일본, 우크라이나에 1-2 패배..유럽 평가전 1무 1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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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 패했다. 유럽 평가 2연전을 1무 1패로 마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리에주에 위치한 스타드 모리스 뒤프랑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4분 또다시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3일 말리와 치른 평가전 1-1 무승부에 이어 유럽 원정 평가전을 1무 1패로 마쳤다. 말리전도 일방적으로 끌려다가 후반 종료 직전 나카지마 쇼의 극적인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었다.

일본의 FIFA 랭킹은 55위, 우크라이나는 35위다. 일본은 월드컵에 진출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유럽 지역 예선 I조에서 3위로 밀리며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국가다.

이날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전반 21분 만에 실점했다. 우크라이나 야로슬라프 라키트스키의 슈팅이 일본 수비수 나오미치 우에다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실점한 일본도 공격에 나섰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1분 시바사키 가쿠가 올려준 프리킥을 요모아키 마키노가 머리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전 우크라이나에 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올렉산드르 카라베프가 측면에서 쇄도하며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그대로 일본의 골문을 갈랐고, 경기는 2-1 우크라이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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