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무법변호사' 첫 대본리딩..숨죽인 긴장감까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27 08:02 / 조회 : 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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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무법변호사'


tvN 새 드라마 ‘무법변호사’가 김진민 감독과 윤현호 작가와 함께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했다.

오는 5월 1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제작진은 27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무법변호사'는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염혜란, 신은정, 안내상, 이한위, 이대연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해 일찌감치 시선을 모았다.

지난달 상암에 위치한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무법변호사’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첫 번째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무법변호사’를 이끌어갈 김진민 감독과 윤현호 작가를 비롯해 이준기(봉상필 역), 서예지(하재이 역), 이혜영(차문숙 역), 최민수(안오주 역), 염혜란(남순자 역), 신은정(최진애 역), 안내상(최대웅 역), 이한위(하기호 역), 이대연(우형만 역) 등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끓어오르는 열정과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3시간 넘게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리딩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진민 감독은 “웃음을 잃지 않는 촬영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배우 스태프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했으면 좋겠다”라는 의지와 함께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서로를 향한 유쾌한 첫 인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배우들의 표정은 180도 바뀌었고 연기 열정을 쏟아냈다. 극 초반을 책임질 이로운(어린 상필 역)의 맛깔스러운 부산 사투리에 성인 연기자들 입가에 미소가 어렸고 김진민 감독 또한 “성인 배우들 모두 긴장하셔야 할 것 같다. 기대가 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는 캐릭터의 매력을 맛깔지게 살린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법과 주먹을 겸비한 조폭 출신 변호사 ‘봉상필’ 역을 맡은 이준기는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목소리 톤과 연기력으로 최강 흡입력을 선사했다. 특히 표정과 제스처 등 오랫동안 ‘봉상필’ 캐릭터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드러내 그가 선보일 ‘이준기표 봉상필’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제작진은 “그야말로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 이뤄진 자리로 배우와 스태프들의 완숙한 기량이 돋보였다”며 “특히 김진민 감독과 윤현호 작가, 배우들 모두 전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 때문인지 첫 대본리딩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김진민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 윤현호 작가의 흥미진진한 대본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만족스러운 자리였다. 2018년 최고의 기대작답게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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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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