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강백호, 첫 타석 홈런 축하.. 기특하더라"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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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전날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시킨 kt wiz 강백호(19)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기태 감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t wiz와 펼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큰 영광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강백호는 전날 경기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고졸 신인이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은 역대 첫 번째 기록이었다. 모두를 놀라게 하는 홈런을 때려낸 셈이다.

김기태 감독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김기태 감독은 "기특했다.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리지 않았다. 만나서 인사도 나눴다. 본인도 큰 영광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통산 2136경기에 나서며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운 정성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성훈은 7회 대타로 출전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기태 감독은 "축하한다. 정말 대기록 아닌가. 계속 이어나갔으면 한다. 팀이 이겼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 라인업에 작은 변화를 줬다. 구성은 같다. 다만, 전날 2번을 쳤던 김주찬이 3번으로 들어가고, 3번이었던 버나디나가 2번으로 올라온다.

김기태 감독은 "2~3번 타순만 변화를 줬다. 캠프 때부터 생각했고, 시범경기에서도 그렇게 해봤다. 그때그때, 투수력을 감안해서 변화를 주고자 한다. 이명기의 컨디션이 떨어질 경우, 1번 김주찬-2번 김선빈-9번 이명기 순서로 갈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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