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강백호 자신감 가질 것.. 팀에 힘이 붙었다"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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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김진욱 감독.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접전이 펼쳐졌지만, kt의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김진욱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남겼다.


kt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KIA전에서 선발 피어밴드의 역투와 강백호-로하스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5-4의 재역전승을 따냈다.

올 시즌 kt는 승률 5할과 5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김진욱 감독도,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개막전 승리를 통해 자신들의 힘을 보였다.

피어밴드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에만 30개 넘는 공을 던지면서 흔들렸다. 이로 인해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회부터 5회까지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 홈런은 동점 솔로포였고, 두 번째 홈런은 결승포였다. 자신의 KBO 리그 통산 첫 번째 연타석포이기도 했다.

'슈퍼루키' 강백호도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황재균은 KBO 리그 복귀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년 5개월 만이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1회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투구수가 많아졌다. 그래도 5회까지 잘 막아줘서 반격이 가능했다. 강백호와 로하스의 홈런이 경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라고 짚었다.

강백호의 홈런에 대해서는 "강백호의 레그킥이 헥터의 투구와 타이밍이 맞는다는 느낌이 있었다. 실제 홈런으로 이어져 강백호가 더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 마지막에 1점차 승부를 지켜내며 팀에 힘이 붙었음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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