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사진=스타뉴스 |
이윤택 연극 연출가가 구속됐다.
지난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지위, 피해자의 수, 추행의 정도와 방법 및 기간 등에 비추어 범죄가 중대하다. 도망할 염려 등 구속의 사유화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윤택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윤택 연출가는 18년 동안 17명의 극단원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이난ㄹ 오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들의 뜻대로 체포됐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앞서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 고발)이 확산되면서 함께 일했던 이들이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이윤택은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극단원 17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전 감독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혐의는 모두 62건으로, 이중 실제 처벌할 수 있는 혐의는 피해자 8명에게 저지른 24건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