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왕웨이중 /사진=스타뉴스 |
대만 최초 KBO리거 왕웨이중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왕웨이중은 150km/h 강속구를 손쉽게 던지며 바로 승리를 따냈다.
NC 다이노스 왕웨이중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7회까지 단 89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호투, 데뷔전서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왕웨이중의 호투를 발판삼아 4-2로 승리해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경기 후 왕웨이중은 "첫 경기라 긴장이 많이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전보다 관심이 커 더 긴장됐다. 타자들이 점수를 잘 내줬고 좋은 수비로 도와줬다. 신진호 포수가 리드를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흡을 맞춘 포수 신진호는 "오늘 직구가 좋지 않아 커터를 많이 주문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