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볼넷' 롯데 듀브론트, SK전 4이닝 2K 5실점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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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


롯데 자이언츠 좌완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개막전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다. 볼넷이 다소 많았다.

듀브론트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6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4개였다.


듀브론트는 2018시즌을 앞두고 1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 경기 2경기 9이닝에서 1실점을 기록한 듀브론트는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듀브론트는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 타자 정진기와 나주환을 연속 볼넷으로 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최정 타석에서 폭투까지 범하며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로맥 타석에서 1루 주자 최정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로맥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을 잡았다. 후속 정의윤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다음 한동민과 김동엽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듀브론트는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 타자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후속 김성현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2루 주자를 잡아낸 다음 정진기와 나주환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듀브론트 3회 다시 흔들렸다. 2사는 잘 잡았다. 선두 타자 최정에게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을 잡아냈고, 로맥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 2아웃까지는 잡았다. 하지만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준 다음 한동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2사 2,3루 에서 김동엽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헌납하며 4실점째를 했다. 다음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성현에게 우익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 듀브론트는 선두 타자 정진기를 2루 땅볼로 잘 잡았지만 나주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최정에게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2루 송구 실책을 하며 병살에 실패했다. 후속 로맥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정의윤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추가 실점한 다음, 한동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104개를 던진 듀브론트는 5회 시작과 동시에 장시환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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