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전' 한용덕 감독 "감독 대행 경험있어 떨리지 않아"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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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여유 넘치는 감독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작년 시즌 김태형 감독이 아프실 때 잠시 감독 대행 역할을 해봤다. 그 전에도 해본 경험이 있어 여유는 있다. 떨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잘 잤고, 아침에 일어나 등산도 다녀왔다. 다만 기자들을 만나 앉아서 인터뷰하는 것이 힘들다"고 웃었다.

큰 긴장 없이 치르는 개막전이지만 한 가지 안타까움은 있다. 바로 주장 최진행이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한 감독은 "(최)진행이는 70~80% 컨디션까지 올라왔다. 1~2경기를 치르고 나면 돌아올 수 있다. 지금은 보다시피 티배팅 중이다"면서 "사실 두산전(20일) 때 교체해주려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타격이 되지 않자 한 타석만 더 치겠다 했다. 욕심 부리다가 결국 탈이 났다. 역시 과욕은 금물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부상 선수를 최소화하고 싶었다. (최)진행이가 빠졌지만 베스트 전력으로 준비했다. 상대와 어떻게 싸우는지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전 선발 샘슨에 대해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 감독은 "다른 1선발과 밀리지 않는다. 6이닝 2~3실점만 해주도 만족한다"며 "오늘은 첫 등판이라 긴장을 많이 할테니 100개 안쪽으로 던지게 할 것이다. 2번째 경기부터는 100개 이상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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