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기영, 복귀 준비 착착.. 90구까지 소화-4월 복귀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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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임기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영건 사이드암' 임기영(25)이 복귀를 위한 과정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다는 김기태 감독의 설명이다. 다만, 신중히 체크하겠다는 입장도 동시에 내놨다.


김기태 감독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kt wiz전을 앞두고 "임기영이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다. 90개까지 던졌다. 4월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기영은 지난 시즌 KIA의 최고 '히트상품'이었다. 23경기 118⅓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폐렴 증세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돌아온 이후에도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호투를 뽐냈다.

올 시즌은 개막 엔트리 포함이 불발됐다. 어깨에 이상이 온 탓이다. 하지만 착실히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90개까지 던졌다. 페이스가 빠르다. 4월 복귀를 생각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확히 4월 어느 시점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전 등판을 하며 감각을 올려야 하고, 몸 상태도 봐야 한다.

김기태 감독은 "결국 경기에서 던져봐야 알 수 있다. 경기에서 던진 후 상태를 다시 체크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도 같이 내놨다. 확실하게 몸을 만든 후 올리겠다는 의도다.

임기영은 지난 시즌 KIA의 4선발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결국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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