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의 응수 "린드블럼 삼진 4개 잡는다고 하길래…"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3.24 13:30 / 조회 : 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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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가 24일 개막전에 앞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올 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강민호(33)가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8 MY CAR KBO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삼성은 윤성환, 두산은 린드블럼을 각각 선발로 앞세운다.

경기에 앞서 강민호는 취재진과 만나 "푹 잤다. 특별히 좋은 꿈을 꾼 건 없다"고 입을 연 뒤 "특별한 건 없다. 개막전이기는 하지만 6개월 시즌 시작하는 데 있어 첫 경기일뿐이다. 오늘부터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해 장기 레이스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시즌 중반에도 꾸준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의 선발은 과거 3년 간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린드블럼. 강민호는 "린드블럼이 내게 먼저 삼진을 4개 잡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네 볼은 충분히 칠 수 있다'고 했다"고 웃었다.


선발로 등판하는 동료 윤성환과 호흡에 대해서는 "전력 분석한 대로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롯데와 팀 분위기가 어떻게 다르냐'는 물음에 "똑같다. 별 다른 건 없다. 야구는 똑같은 것 같다. 경기 이기면 분위기 좋고, 지면 나쁘다. 지난해 우승한 KIA나 어느 팀이나 똑같은 것 같다. 분위기가 안 쳐지고 잘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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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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