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왕웨이중, 개막전 7이닝 1실점 호투! 눈도장 쾅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3.24 16:20 / 조회 : 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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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왕웨이중.


대만 최초 KBO리거 NC 다이노스 왕웨이중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왕웨이중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7이닝을 단 89구로 틀어막았다. 탈삼진 6개에 볼넷은 단 1개 뿐이었다. 주자가 있을 때도 흔들리지 않으며 산발 6피안타로 잘 버텼다.

1회부터 153km/h 짜리 강속구를 던지는 등 빠른 공이 위력적이었다. 왕웨이중은 1회 안익훈, 양석환, 박용택을 공 9개로 요리했다.

2회에 연속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가르시아, 김현수에게 연달아 중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서 채은성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3루에 있던 가르시아가 태그업, 홈을 밟았다. 왕웨이중은 1사 1루서 강승호를 삼진, 유강남을 3루 땅볼로 솎아내 실점 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3회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위기관리능력이 괜찮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좌전안타, 안익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사 1, 3루에서는 박용택을 병살 처리했다.


4회와 5회 연속 더블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4회에는 1사 2루서 채은성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 처리 되면서 미처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가르시아까지 아웃됐다. 5회에는 무사 1루서 유강남의 중견수 뜬공 때 리터치로 3루를 노린 강승호가 3루에서 잡혀 아웃카운트 2개가 순식간에 올라갔다.

4, 5회를 무사히 넘긴 왕웨이중은 6회부터 LG 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6회초 안익훈을 유격수 땅볼,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 아웃시켰다.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후 가르시아를 다시 유격수 땅볼 처리. 6회까지 투구수 76개에 불과해 7회에도 등판했다. 7회에는 김현수, 채은성, 강승호를 삼자범퇴로 막아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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