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박희영, KIA클래식 2R 공동 2위.. 박성현 첫 컷 탈락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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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AFPBBNews=뉴스1





김인경(30·한화큐셀)과 박희영(31)이 KIA 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LPGA 데뷔 이후 첫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김인경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9억2,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박희영, 캐롤라인 헤드월(29·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8타를 줄이면서 13언더파를 기록한 단독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와는 5타 차다.

김인경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파3)에서 바로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8번 홀(파5)~10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인경은 16번 홀(파4)에서 아쉽게 두 번째 보기를 범했다. 그리고 남은 두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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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AFPBBNews=뉴스1





박희영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묵어 2타를 줄였다. 전반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잠시 주춤했다. 10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파4)에서 이를 만회했다. 그리고 17번 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인 박희영은 아쉽게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 잡으며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LPGA 통산 21승을 겨냥하고 있다.

이정은5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은 지은희(32·한화큐셀), 다니엘 강(미국) 등과 함께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직전 대회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LPGA 통산 19승째를 올린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8.NH투자증권), 최혜진(19·롯데), 고진영(23·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2언더파를 작성,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LPGA 투어 3관왕을 달성한 박성현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를 엮어 2타를 잃고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냈다. 이븐파로 컷이 형성되면서 박성현은 LPGA 투어 데뷔 35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컷 탈락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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