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에브덴 완파..마이클 모와 3회전 맞대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24 08:24 / 조회 : 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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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3위)이 마이애미 오픈 2회전(64강)에서 매튜 에브덴(30·호주·세계랭킹 76위)을 제압하고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3회전서 마이클 모(20·미국·세계랭킹 176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24일 오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이애미 크랜든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에브덴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하드코트) 2회전서 2-0(6-3, 7-5)으로 완승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23분에 불과했고, 정현은 더블 폴트를 하나 밖에 기록하지 않으며 경기를 손쉽게 잡아냈다. 반면, 에브덴은 5개의 더블 폴트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정현은 오는 26일(시간 미정)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0·스페인·세계랭킹 15위) 상대 2-1(4-6, 6-4, 6-4) 승리를 거둔 마이클 모와 3회전을 치른다. 파란을 일으킨 신예와 맞붙게 된 셈이다.

정현은 지난 2017년 마우이 챌린저 대회(실외 코트) 예선에서 마이클 모와 맞붙어 2-0(6-2, 6-4)으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또 정현과 16강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 상위 랭커 다비드 고핀(28·벨기에·세계랭킹 9위) 또한 조앙 소우자(29·포르투갈·세계랭킹 80위)에 0-2(0-6, 1-6)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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