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미스티' 지진희가 진범이었다..김남주 '충격'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24 00:31 / 조회 :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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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티'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미스티'에서 김남주는 자신이 고준을 죽였다고 말하는 지진희에 충격에 빠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는 강태욱(지진희 분)의 방에서 고지서를 발견하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혜란은 강태욱의 책상에 있던 자동차 신호 위반 범칙금 고지서를 보고 놀랐다. 케빈 리(고준 분) 사건 당일이었던 것. 집으로 돌아온 강태욱은 자신의 서랍 상태를 보고 고혜란이 이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고혜란은 강기준 형사(안내상 분)가 자신에게 "고혜란 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메이드 해놓고 안전하게 뒤로 숨어버린 사람. 브로치를 손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까운 관계일 수 있는 진짜 범인"이라고 한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윤송이 기자(김수진 분)는 장규석 국장(이경영 분)의 부탁으로 JBC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서은주(전혜진 분)를 찾아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는 것 같은데"라고 했다. 서은주는 윤송이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혜란 차량 블랙박스 칩을 강태욱이 없애 버렸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윤송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브로치는 케빈 리 차량에서 발견됐는데 두 사람이 고혜란 차량에 같이 있었다면. 누군가 일부러 떨어뜨렸을 수도 있다"며 의문을 품었다.

이어 강태욱이 영상을 지웠다는 사실도 이상하게 여겼다. 그는 "그걸 왜 지워 버렸을까요"라며 "살인 혐의는 벗을 수 있었을 텐데. 그 블랙박스는 고혜란에게 유일한 증거가 될 텐데 더군다나 강태욱 변호사가 그걸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그걸 지워버린 걸까요. 안 이상하세요"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후 윤송이는 괴한의 습격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고혜란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고혜란은 윤송이가 사고 전 서은주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자신을 찾아온 고혜란에 서은주는 "솔직히 나는 네가 재영 씨 죽였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윤 기자는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말하며 "어쩌면 그게 밖으로 나왔을 때 가장 참을 수 없는 사람이 네가 아니라 강태욱일 수도 있었겠구나. 강태욱도 결국은 질투심 가득한 남자였던 거야. 그걸 좀 더 젠틀하게 포장하고 싶었던 것뿐이야"라고 했다.

이를 들은 고혜란은 "너 날 그렇게 괴롭히고 싶니. 그럼 얼마든지 괴롭혀. 하지만 그 사람은 나 같은 걸 참아주고 견뎌내 준 유일한 사람이야. 나보다 더 나를 이해하고 내 편이 돼 준 사람이라고. 알아? 함부로 말하지 마"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서은주는 "그랬던 사람을 결국 네가 또 살인자로 만든 거구나"라며 "19년 전 명우한테 그랬던 것처럼 네 남편까지. 그렇지?"라고 하더니 피켓을 집어 던졌다. 그는 "이제 이런 거 더 안 해도 되겠다. 너 충분히 괴로워 보여"라며 "윤송이가 왜 저렇게 됐는지 궁금해? 네 남편한테 가서 물어봐"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고혜란은 강태욱에게 "당신이었어? 아니지? 빨리 아니라고 말해. 당신 아니잖아. 당신이 그럴리가 없잖아. 당신 아니지"라며 울먹였다. 이에 강태욱은 "우리 여행 가자, 혜란아. 아무도 우리 못 알아보는 것으로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그런 강태욱에 고혜란은 "이재영, 당신이 죽였니"라고 다시 물었다. 강태욱은 결국 "어"라고 대답했다. 고혜란은 "강태욱,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니"라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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