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스크린X 예매 전격오픈.."체험공포 최적화 포맷"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3.23 16:55 / 조회 :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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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곤지암' 스크린X 포스터


공포영화 '곤지암'이 사전 스크린X 시사 이후 쏟아진 호평에 힘입어 스크린X 예매를 전격 오픈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 체험 영화.

'곤지암'과 '곤지암' 스크린X를 향한 심상찮은 사전 반응 속에 23일 '곤지암' 스크린X관 에매가 전격 오픈됐다. '곤지암'은 개봉일인 오는 3월 28일 전국 50개 스크린X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16일과 21일, 1318클럽 회원(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CGV의 무료 클럽 서비스)과 언론 및 인플루언서 대상 사전 스크린X 시사가 진행된 가운데 직후 뜨거운 호평이 쏟아진 바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1318클럽 회원 시사에서는 만족도 89.8%, 추천도 91.7%라는 역대급 만족-추천 지수를 기록했다.

'곤지암'이 체험 공포를 앞세운 작품으로서 3면 스크린을 활용하는 스크린X 포맷이 감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곤지암'은 전체 러닝타임 중 39%에 해당하는 영화의 중심 하이라이트 장면을 스크린X 전용 캠으로 촬영, 3면 스크린을 통해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곤지암 정신병원’을 탐험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전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공포 효과에 호평과 추천 행렬이 이어진 것.

스크린X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스크린X로 봐서 더 무서운 기분이었다. 고개를 돌려도 무서운 기분.", "무서워서 옆에 보고 있는데 옆면까지 나오니까 무서움이 몇 배 더 증가함", "스크린X는 처음 체험하는데 진짜 내가 주인공중 한 사람으로 곤지암내에 들어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끔 하네요. 몰입도 최고", “다른 장르의 영화로 개봉되어도 좋을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언론 및 인플루언서 대상 시사에 참석했던 정범식 감독은 "공간의 폐쇄성 등이 강조되어 체험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감독의 의도를 살릴 수 있는 포맷이 스크린X”며 “공포 영화에 최적화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해 스크린X 개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장산범'에 이어 두 번째 스크린X와 호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곤지암' 스크린X가 더 오싹하고 짜릿한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크린X는 2012년 세계 최초로 CJ CGV에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2016년에는 스크린X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현재 국내 51개관을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 세계 8개국 136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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