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24일 개막...역대 최다 23팀 참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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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관련 사진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K3리그가 개막 라운드를 시작, 2018년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24일 막을 열 올 K3리그에는 충주시민축구단과 여주세종축구단이 새롭게 가세, 역대 가장 많은 23개팀이 참가한다. 상위리그인 K3 어드밴스는 12팀, 하위리그인 K3 베이직은 11팀으로 각각 구성된다. 오는 10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2라운드를 치른 후, 11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상하위 리그별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지난해 우승팀 포천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의 대결을 포함, 어드밴스 리그 1라운드 6경기가 벌어진다. 베이직 리그는 25일 개막전을 갖는다.

K3리그는 지난해부터 자체 승강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는 어드밴스 하위 2팀이 자동 강등되고, 베이직 상위 2팀이 어드밴스로 승격된다. 어드밴스 10위팀과 베이직 플레이오프(3~5위) 승자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승강팀을 결정한다.

U-21 선수 의무출전 규정도 생겼다. 각 팀은 21세 이하 선수를 3명 이상 보유하고, 경기 당일 엔트리에 2명 이상 포함시켜야 한다. 21세 이하 선수를 엔트리에 넣지 않으면 부족한 인원수만큼 교체 출전이 허용되지 않는다.


매년 유명 선수들의 참가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K3리그에 올해도 새로운 얼굴이 등장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베테랑 김영후(35)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를 거치며 110골(K리그 51골, 내셔널리그 59골)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김영후는 청주시티FC로 이적했다. 2013년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광훈(25)도 같은 팀에 입단했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던 이승희(30)가 시흥시민축구단, FC서울 출신 이규로(30)와 수원FC에서 활약한 골키퍼 박청효(28)가 포천시민축구단 선수로 각각 출전한다. 이들 3명은 공익근무요원으로 K3리그 무대에 선다.

외국인 선수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AC밀란 유소년팀 출신 파브론(브라질)을 포천이 영입했고, 중국 U-19대표로 뛰었던 수비수 양조휘는 부산FC에 입단했다. 베트남 청소년대표 출신의 공격수 후코이는 시흥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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