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아내 측 변호인, 법정서 첫 대면..7분 만에 끝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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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 사진=스타뉴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 A씨 이혼소송 2차 비공개 변론기일에서 처음 마주한 양측 변호인의 만남은 7분 만에 끝났다.


23일 오후 2시9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이 비공개로 열렸다.

홍상수 감독과 A씨는 참석하지 않은 채 양측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변론기일은 7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2번째 변론기일은 그간 변호인도 선임하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해 오던 홍상수 감독 아내 A씨측 변호인이 처음으로 참석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재판은 신속하게 끝났고, 양측 모두 재판 진행 상황이나 입장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먼저 재판정에서 나온 A씨 측 변호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뒤이어 나선 홍상수 감독 측 변호인 또한 "말씀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는 답변만을 남겼다. 다만 최근 불거졌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결별설과 관련해서는 "아직 만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신청을 냈고, 조정이 결렬되면서 1년 넘게 이혼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

지난해 12월 첫 변론기일 당시 단독으로 참석한 홍상수 감독 측 변호인이 이혼을 요구한 가운데, A씨 측 변호인은 이번 변론기일을 앞둔 지난 19일 처음으로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홍상수 감독 부부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은 지난 1월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 직전 변호인을 선임한 A씨 측이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2달여 뒤로 미뤄져 이날 변론기일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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