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황금빛' 시청률 34%목표→45%..후회없는 선택"(인터뷰①)

KBS 2TV '황금빛 내인생' 선우혁 役 이태환 종영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3.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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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태환(23)이 '황금빛 내인생'은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태환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KBS 2TV '황금빛 내인생'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태환은 '황금빛 내인생'에서 청년사업가 선우혁 역할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었다. '황금빛 내인생'이 시청률 45%를 돌파하며 큰 사랑 속에서 종영한 가운데, 이태환도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았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3년 데뷔한 이태환은 벌써 연기를 시작한지 5년 차 배우다.

이태환은 50부작 '황금빛 내 인생'은 마친 소감을 전하며 "마라톤 같이 달려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50부작 드라마의 긴 호흡을 어떻게 변화시키면서 분배시킬까 고민했다. 그때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신)혜선 누나와 (서)은수에게 많이 물어봤다. 아무래도 내 연기를 통해 그들이 감정을 받게 되니,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물어봤고, 아이디어도 고민하며 캐릭터를 구축했다. 아마 나 혼자라면 못 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드라마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는 고정 시청층이 많기 때문에 '흥행 불패'라고 불린다. 이태환 역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KBS 2TV 주말드라마를 챙겨봤다고. 이태환이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야심차게 세운 시청률 목표는 34%였다. '황금빛 내인생'은 이 목표를 가뿐하게 통과해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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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 사진=이기범 기자


이태환은 "배우들 모두 35%대를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청률이 40%를 넘어 깜짝 놀았다. 그러다가 45%로 끝나서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시청률이 오를 수록 배우들 모두 감사해 했고 너무 좋았지만 겁도 났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를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태환은 "저는 지금도 시청률 45%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것이 놀랍다"라며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생각한다. '황금빛 내인생'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을 끝낸 이태환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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