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A씨 상대로 2억 손해배상 소송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3.20 19:23 / 조회 :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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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가수 김흥국이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A씨를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흥국은 A씨가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게 하는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방송이 연기되거나 김흥국의 출연분이 편집되고 있다.

지난 16일 김흥국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으로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김흥국) 소속사 들이대닷컴을 만들면서 여러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5월에는 디너쇼도 예정됐었고, 6월에는 월드컵 응원단을 꾸려 갈 예정이었다. 지금 다 취소가 됐다. 금전적인 손해도 크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 1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에서는 2년 전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와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김흥국이 자신에게 술을 억지로 먹였고, 술이 깨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흥국은 "성폭행 사실이 없었다.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1억5000여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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