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선희·최진희·서현·레드벨벳, 평양 공연 합류(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20 16:29 / 조회 : 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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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용필, 이선희, 서현, 레드벨벳 /사진=스타뉴스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평양을 방문해 공연에 나선다.

통일부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한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실무접촉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 측 예술단이 오는 31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평양을 2차례 방문, 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술단 명단에는 조용필, 이선희를 비롯해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총 160여 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남측 예술단은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을 방문,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남측 사전점검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키로 했으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예술단의 평양공연 일정과 장소, 예술단 구성과 규모, 이동경로, 내용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우리측에서 예술감독인 가수 윤상을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섰다. 북측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한 예술단 공연을 이끌었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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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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