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0일 비자 발급 인터뷰 완료..실전 등판 임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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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토론토 트위터





'끝판대장' 오승환(36)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뷔가 머지 않아 보인다. 비자 발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20일 토론토로 이동해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마침내 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빠른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2월 27일 토론토와 1+1년에 최대 총액 725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8년 연봉 175만 달러를 받고, 2019년 250만 달러의 옵션이 붙었다. 옵션 미실행시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다. 여기에 연간 15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있다.

이렇게 오승환의 새 팀이 정해졌다. 하지만 오승환은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취업 비자 발급이 되지 않은 것이다. 실전에서는 던지고 싶어도 던질수가 없었던 셈이다. 오승환은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제 곧 오승환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비자 발급을 위해 토론토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승인만 떨어지면 되는 상황이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은 빠른 비자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는 21일 오승환의 불펜 피칭 스케줄을 잡았다. 이후 22일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그 사이 비자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21일부터 28일까지 시범경기 9경기(23일은 선수단을 나눠 두 경기를 치른다)를 남겨두고 있다. 토론토의 구상대로라면, 오승환은 22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몇 차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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