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경 "윤상, 종북 표현한 적 없다" 본명 오류는 정정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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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상 /사진=김휘선 기자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가 자신이 SNS에 게재한 가수 윤상에 대한 언급에 대해 "종북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방자경 대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윤상 씨를 종북이라고 글 쓰지 않았는데 제가 윤상 씨를 종북으로 글 쓴 사람처럼 허위기사들로 도배된 사실을 애국페친님들이 알려주셨네요. 라며 "전 세계 유일 독재 세습을 하고 있는 주적 북한공산당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사랑을 먹고 살아온 가수가 취할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밝혔다.


방자경 대표는 또한 윤상과 관련한 글에 대해 "주적 북한에 가서 공연하겠다는 윤상 씨에 대해 올린 글 중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윤상 씨는 본명이 윤상이 아니라고 합니다"라고 직접 정정하고 "작곡가 김형석 씨가 올린 글이 네이버에 올라온 걸 애국페친님이 알려줘서 알았습니다"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윤상 씨에게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조국인 분이면 북한공연 취소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방자경 대표는 지난 19일 "문보궐 정권은 반(反)대한민국 세력들과 편을 먹는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며 예술단 평양공연 남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로 결정된 윤상을 언급했다. 이어 "남북실무접촉 남(南)수석대표로 윤상 씨라면 김일성 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윤이상, 5·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김형석 작곡가가 "본명이 이윤상입니다만"이라는 답변을 남기며 방자경 대표의 오류를 지적했다.


한편 윤상은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됐다. 윤상은 통일부 박형일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박진원 선임행정관과 함께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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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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