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김성민, 불펜으로 쓰지는 않을 것"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3.20 12:48 / 조회 :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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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성민.


"5선발이 어렵다면 2군에서 로테이션을 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좌완 유망주 김성민(24)을 선발투수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설명하며 김성민과 한현희가 5선발 후보라 말했다. 김성민이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중간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 못 박았다.

넥센은 로저스, 브리검, 신재영, 최원태까지 4선발은 정한 상태. 남은 한 자리에 한현희와 김성민이 들어갈 예정이다.

장 감독은 "5선발로 일단은 한현희를 생각하고 있지만 어떤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김성민을 준비시킬 것"이라고 했다. "페이스가 떨어지면 1군에서 중간으로 쓰지 않고 2군에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 덧붙였다. 로테이션에 빈틈이 생겼을 때 김성민이 1순위라는 이야기다.


대구 상원고 출신 초고교급 유망주였던 김성민은 2017 신인드래프트 SK에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중반 김택형과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33경기 등판해 87⅔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12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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