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워너원 방송사고, "실망" vs "확대·재생산" 반응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3.20 07:10 / 조회 : 2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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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방송사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워너원은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에 앞서 엠넷 닷컴 '스타 라이브'에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멤버들이 대기실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영상에서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토로했고,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만 받아가는가"라고 거들었다.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지훈은 "내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라는 등의발언이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멤버들이 실시간 방송 중인 상황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대중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워너원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19일)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에 주시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워너원 멤버들이 끝까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워너원 또한 팬카페를 통해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논란을 인지하고 즉각 사과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워너원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대중은 프로그램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팬들을 생각하는 멤버들의 마음, 데뷔를 향한 진심 등을 보고 멤버들을 선택했다. 대중이 선택한 그룹인 만큼 실망감 또한 크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한편으로는 영상 속 내용이 너무 부풀려진 것 같다며 여전히 워너원을 응원한다는 반응 또한 많다.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고 꼬집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로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올해를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부메랑'으로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Electro Trap(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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