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토크몬' 민우혁 "세미와 만난지 4개월만에 프러포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3.19 23:51 / 조회 :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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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크몬' 방송 화면


배우 민우혁이 아내인 그룹 LPG 출신 세미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서는 민우혁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아내 세미와 연애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민우혁은 "당시 나는 오랜 연인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었고, 세미는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그 남자친구가 아직 (마음이) 정리가 안 됐던 상황"이라며 "세미가 '항상 그 남자친구가 집 앞에서 기다린다'며 나에게 도움을 청했었다"고 운을 뗐다.

민우혁은 이어 "내 친구의 차를 끌고 가게 됐는데, 거의 초소형 경차였다"며 "세미를 태우고 세미의 숙소 아파트에 갔는데, 그 남자친구가 고급 외제차 신형 SUV를 타고 쳐다보고 있더라"며 당시 위축됐던 심정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은 또 "그 남자가 차에서 내리자, 나도 세미의 손을 잡고 당당히 차에서 내렸다"며 "그 남자가 심상치 않게 한 판 붙을 기세로 다가왔는데, 난 그 남자에게 '안녕하세요. 반갑습이다. 민우혁입니다'고 90도로 인사했다. 세미는 그 모습에 반했다더라"고 털어놨다.


민우혁은 "그렇게 그 남자는 정리가 됐고, 딱 헤어지고 나니까 이 여자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나다 보니 너무 괜찮은 여자더라. 4개월 만에 프러포즈했다. 세미에게 '결혼은 너 같은 여자와 하고 싶다'고 했다. 세미도 회사에 얘기해서 결혼을 위해 탈퇴를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우혁은 또 "사실 내가 경제적으로 돈벌이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을 때였으니 다른 남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얼마만 기다려 달라'는 식으로 얘기했다. 그러니 세미가 '같이 만들자'고 하더라. 나는 그때 완전 확신을 했다. 그리고 세미가 내 손을 붙잡고 LPG 소속사 사장님에게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 사장님이 단번에 헤어지라고 했었는데, 세미가 '이 사람이랑 연애하는 거 아냐. 결혼 할 거야'라고 했다. 사장님도 '진심이야? 그럼 알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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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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