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박경상 38점 합작' 현대모비스, KGC 꺾고 승부 원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3.19 21:43 / 조회 : 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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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박경상(왼쪽부터)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3점슛 8개로 38점을 합작한 이대성과 박경상을 앞세워 안양 KGC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98-77로 완승했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패를 맞췄다. 3차전은 오는 21일 KGC의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이대성이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22점 3리바운드 5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박경상도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레이션 테리가 25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의 활약을 보였다. 반면, KGC는 25점 7리바운드 2블록의 데이비드 사이먼의 분전이 있었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1쿼터는 그야말로 서로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양 팀 합쳐 52점을 득점하며 난타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 이대성이 11점을 몰아쳤지만 KGC 한희원이 8점으로 맞받아쳤다. 1쿼터는 결국 27-25 현대모비스의 우세였다.


2쿼터 역시도 팽팽했다. KGC는 7점을 올린 사이먼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장신 외국인 선수이자 7점을 넣은 테리로 KGC의 추격에 대응했다. 결국 2쿼터 또한 모비스가 46-45로 1점 앞선 채 끝났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독무대였다. 블레이클리는 혼자서 10점을 올리며 6점을 올린 테리와 함께 현대모비스 공격을 이끌었다. KGC는 사이먼이 9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부진하며 추격에 힘을 잃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71-59의 리드를 잡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다시 테리가 힘을 냈다. 테리는 10점을 몰아넣으며 현대모비스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동근과 박경상이 나란히 7점을 보태며 더 달아났다. KGC는 역시 사이먼이 5득점을 하는데 그치며 결국 2차전을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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