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욕해야겠다" 워너원, 스타라이브 영상 논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3.19 20:20 / 조회 : 8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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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 라이브' 방송 화면


보이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컴백을 앞두고 여과 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워너원은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에 앞서 엠넷 닷컴 '스타 라이브'에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멤버들이 대기실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토로했고,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만 받아가는가"라고 거들었다.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지훈은 "내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라는 등 거침 없는 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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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멤버들이 실시간 방송 중인 상황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팬은 "팬을 만나기 전에 미리 욕을 잔뜩 한다는 게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인가"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팬은 "멤버들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더 슬프다"며 안타까워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너무 건방 떤다", "아무리 그래도 말조심 했어야",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아쉬운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이에 대해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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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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