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서은수 "父 상상암 설정, 마음 아팠다"(인터뷰)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서지수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3.19 18:32 / 조회 : 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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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은수/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서은수(24)가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속 상상암 설정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서은수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은수는 극중 주요 설정이었던 상상암에 공감했다고 털어놨다. 서은수는 "사실 배우는 시청자들의 반응보다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로 가기 때문에 아버지(천호진 분)와 지안(신혜선 분), 지수 스토리로밖에 볼 수 없었다"라며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으면 상상 암에 걸리셨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서은수는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서지수 역을 맡아 첫 공중파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황금빛 내인생'은 마지막 회에서 4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서은수는 극중 출생의 비밀, 언니 서지안을 비롯한 가족과 갈등과 화해, 선우혁(이태환 분)과 로맨스를 그려내며 주목받았다.

'황금빛 내인생'은 큰 인기와 별개로 서태수가 실제 암이 아닌 '상상임' 진단을 받은 뒤 삶의 의욕을 찾았다가 다시 암을 진단받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그게 실제로 (암이) 됐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이 들었다. 결말로 사람들이 얘기했을 때 우리들끼리는 사실 크게 영향을 받거나 하지 않았다. 마음이 아팠을 뿐이었다"라며 "아버지가 책임감, 무게감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암에 걸리셨을까 싶었다. 하면서도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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