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탑 '꽃길' 논란? 2년전 녹음 왜 문제 삼는가"(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19 16:34 / 조회 :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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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룹 빅뱅 탑이 영리활동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왜 문제를 삼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2년 전 'MADE' 앨범 작업 때 녹음한 곡인 것을 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대중에게도 알린 사실이다. 왜 문제를 삼는 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빅뱅은 지난 13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꽃길'을 발매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꽃길'은 지난 2016년 발매한 'MADE' 앨범 제작 당시 멤버들이 군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으로,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냈다.

빅뱅 다섯 명의 완전체가 함께한 '꽃길'은 공개된 지 일주일 동안 음원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꽃길'에 사회복무요원인 탑이 함께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꽃길'에 참여한 것은 영리활동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 제28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복무 중 겸직을 할 수 없다. 다만 대가성이 없는 비영리 기관에서 하는 봉사활동은 가능하다.


용산구청은 19일 탑이 겸직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영리 활동을 한 것인지 병무청에 확인을 요청한 상태.

한편 탑은 지난해 2월 의경으로 현역 입대한 이후 가수 연습생 한모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1월 26일부터 용산구청에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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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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