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감독 "박지아, '기담' 엄마귀신 이어 원장귀신..비주얼 만족"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3.19 16:26 / 조회 : 6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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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감독 / 사진=임성균 기자


영화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이 '기담'의 엄마귀신에 이어 원장귀신으로 분한 박지아와의 인연을 전했다.


정범식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기담'의 '엄마귀신' 박지아가 이번에는 '원장귀신'으로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범식 감독은 '기담'을 함께 연출한 동생 정식 감독의 전작 '석조저택 살인사건'에도 박지아가 나온다며 "'기담' 이후 면밀하게 작업해오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믿으며 작업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작년 촬영 때가 '기담' 이후 10년이 된 때였다. 엄마귀신이 레전드 귀신으로 '짤'이 돌아다니더라. 10년 만에 관객들에게 즐거운 뭔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했다. 지아씨가 흔쾌히 응해주셔서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정범식 감독은 "당시에도 중얼거리는 소리를 지아 씨가 했다. 시나리오에 '방언을 중얼거린다'는 한 줄을 배우가 그렇게 체화시켜서 오셨다"며 "이번에도 이미지는 저희가 연구했는데 귀신이 호흡을 한다든가 이런 것은 박지아 배우가 연구한 결과"라고 전했다.


그는 "원장귀신으로 등장해 주시는데 만족할만한 비주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기담'과 비교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화 '곤지암'은 폐허로 남은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유튜브 공포채널 생방송에 나선 '호러 타임즈' 7명의 멤버들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공포물. 오는 3월 2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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