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도 방송"..'나혼자' 찰떡 무지개회원 5주년 맞이(종합)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3.19 16:19 / 조회 :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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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5주년을 맞은 '나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이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진짜 가족 같다'라는 말로 대동단결한 무지개 회원들은 기자간담회에서도 찰떡 같은 궁합을 자랑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상암 사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를 비롯해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3월 22일 정규 첫방송한 '나혼자 산다'는 5년간 방송되며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나혼자 산다'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트렌드를 반영, 스타의 일상을 관찰하며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현재 출연 중인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은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나혼자'의 1호커플인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가 공개 된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공식석상에 서는 자리. 이에 두 사람에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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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전현무는 한혜진과 열애 공개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숨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참 좋다. 그동안 죄인처럼 숨어다녔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단점은 계속 이야기하다보니 대중들의 피로도가 높을까 걱정이다. 다들 방송에서 물어보니까 대답을 안 할 수 없어서 했는데, 댓글을 보다 보니 대답에 지겹다는 말이 있어서 아차 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조심하겠다. 데이트 공개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저희 둘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저희는 똑같이 행동 하는데 봐주시는 분들이 알고 보시니까 그게 제일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며 "오빠가 하는 방송이 많으니까 질문하고 대답하고 방송 찍어놓은게 계속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오빠한테 방송에서 우리 이야기 그만 하라고 이야기 했다. 더 이상 많이 보실 일은 없을 것 같고. 저희 둘은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 한혜진의 열애 공개 후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나래는 "저희는 다 똑같은데, 이시언씨가 좀 달라졌다. 눈치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아무러도 그렇다. 사내 연애가 아닌가. 헤어지면 어떻게 할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혜진씨랑 이야기를 했는데 절대로 그럴 일(헤어질 일은) 없겠지만 이별도 방송에 나간다. '나혼자 산다' 이별편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진짜 리얼리티다. 옆에서 한 명 울고 있는데도 방송하는 것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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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는 프로그램 롱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계속 롱런 해야 할텐데"라고 웃었다.

황 PD는 "다양한 멤버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 포맷인 것 같다"라며 "초창기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 중에 쓸쓸하거나 처량하거나 기러기 노총각이 많았다면, 지금 멤버들 분위기 달라졌다. 트렌드가 달라지고 혼자 사는 건 처량하다는 게 아니라, 당당하다는 것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멤버들도 변화할 수 있는 포맷이고 가족 같은 분위기다. 패밀리십까지 나오다보니, 프로그램 자체가 발전하면서 변화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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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또 황지영 PD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 배우 김혜수와 공유를 꼽았다. 황 PD는 "꼭 모셔보고 싶다.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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