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X손예진 '지만갑', '건축학개론'보다 빠르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3.19 08:28 / 조회 :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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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 주말 '건축학개론' 속도를 뛰어넘으며 멜로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8일까지 88만 50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1만 645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 6975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2015년 이후 개봉한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뷰티 인사이드'(205만 4297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62만 9829명도 넘어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과 아이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건축학개론'을 뛰어넘어 멜로 영화 신기록을 세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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