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섹션' 장동건 "과거 팬레터 하루 1000통 받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3.18 17:08 / 조회 : 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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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


배우 장동건이 과거 하루 1000통씩 팬레터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배우 장동건이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뜨거운 인기를 얻었을 당시 하루 1000통의 팬레터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MBC 공채탤런트 출신인 장동건은 영화 '7년의 밤' 개봉을 앞두고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영상을 보며 "사극 분장이 정말 안 어울리죠"라고 응수하는가 하면, 일반인과 연기하는 프로그램에서 폭풍 따귀를 맞는 자료화면이 나오자 "그만 보면 안될까요.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라고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장동건은 "생계 유지가 필요한 삼수생이었다. 학원비를 위해 광고 엑스트라로 출연하다 보니 공채 탤런트가 되면 개런티가 네다섯 배 오른다는 이야기에 공채시험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합격 6개월 만에 '우리들의 천국' 주인공에 발탁돼 김찬우 전도연 등과 호흡을 맞췄고 시청률 48.6%를 기록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심은하 손지창 등과 또한 호흡했다. 자료를 확인하며 "이건 좀 낫다"고 웃음지은 장동건은 "지금처럼 온라인이 없어서 팬레러를 하루 1000통 정도 받았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장동건은 가장 의미있는 MBC 드라마로는 이영애 손창민과 호흡한 드라마 '의가형제'를 꼽았다. 장동건은 그 이유로 "연기하며 역할에 몰입하는 재미를 알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학으로 드럼을 배웠다며 신인밴드 르씨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작자와 오랜 친분이 있다. '우리들의 천국' OST 제작자인데다 음악이 마음에 들어 지원사격하게 됐다"고 전했다.

'너에게로 가는 길'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장동건은 "드라마의 인기 덕이다. 제가 노래를 잘 하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이 어떠냐는 제안에 "분명 떨어질 텐데. 한번 나가보면 어떨까"라고 웃음지었다.

아이들에게 아내 고소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연풍연가'를 보여줬다며 "오글거려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거의 매순간"이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영화 '7년의 밤'에서 M자 이마로 등장하며 비주얼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장동건은 가발이 아니냐, 혹시 탈모냐는 질문에 "이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촬영 때마다 옆머리를 밀었다"고 해명했다. 장동건은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테스트 촬영 이후에는 괜찮다는 평을 얻었다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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