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특유의 농담 "김현수, 인간미 없더라고…"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3.18 13:55 / 조회 : 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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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두산 김태형 감독이 적으로 만난 김현수(30,LG)에 대해 한 마디 했다. "인간미가 없더라고."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8 KBO 시범경기' 맞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적으로 만난 김현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현수는 전날(17일) 잠실구장서 펼쳐진 시범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 2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지난 2006년 두산에 육성 선수 신분으로 입단,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기 전인 2015년까지 두산맨으로 뛰었다. 김태형 감독도 2014년 10월 두산 감독으로 부임, 2015년 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그런 그가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전날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꽂은 것.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상대 팀에서 본 김현수'에 대한 질문에 "인간미가 없더라고"라고 말하며 껄껄 웃은 뒤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지"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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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한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태형 감독이 특별상을 수상한 김현수와 눈을 마주치며 미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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