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민정, 세계선수권 2관왕 '金!金!'..황대헌도 金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3.18 08:18 / 조회 : 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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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사진=뉴스1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서 2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351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의 뒤를 이어 심석희(21·한국체대)가 2분23초468로 은메달을 따냈다. 킴 부탱(캐나다·2분23초592)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아랑(23·고양시청)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정은 5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42초84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평창 올림픽 500m에서 실격으로 눈물을 삼켰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풀었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19·한국체대)이 500m 결승에서 40초742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런즈웨이(중국·40초805), 동메달은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40초827)였다. 또 임효준은 1500m에서 2분13초157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녀 계주도 모두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19·한국체대), 이유빈(17·서현고)으로 꾸려진 여자 계주 대표팀은 예선 1조 1위(4분07초384)로 결선에 진출했다. 서이라, 황대헌, 곽윤기(29·고양시청), 김도겸(25·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남자 계주 대표팀 역시 예선 1조 1위(6분45초066)로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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