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韓휠체어컬링, 캐나다에 석패..동메달 실패 '4위' 마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3.17 11:55 / 조회 : 5096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국 휠체어컬링이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뉴스1


한국 휠체어컬링이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7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동메달 결정전서 캐나다에 3-5로 패배했다.

한국은 예선을 9승 2패, 1위로 통과했으나 토너먼트서 연속해서 쓴잔을 들이켰다. 4강에서 노르웨이에 덜미를 잡힌 뒤 3-4위전에서는 캐나다를 넘지 못했다. 초반부터 수세에 몰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8엔드에 캐나다가 실수를 연발해 기회가 찾아왔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방민자가 리드, 서순석이 세컨드, 이동하가 서드, 차재관이 스킵으로 나섰다. 1엔드를 0-2로 내준 뒤 2엔드 득점에 실패했다. 3엔드에 1점을 만회했으나 4엔드를 다시 0-2로 빼앗겨 고전했다. 5엔드와 6엔드 1점 씩 주고 받은 뒤 7엔드에 1점을 추가, 3-5로 따라 붙었다.

선공으로 맞이한 8엔드, 최소 2점이 필요했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스톤 힘 조절에 실패해 그대로 하우스를 지나쳐버리는 실책을 저질렀는데 한국은 이를 역전의 발판으로 삼지 못했다.


스톤을 하나 남긴 상황에서 가운데 가드를 피해 하우스에 올려 놓는 절묘한 샷이 필요했다. 이 드로우를 완벽히 성공 시키고 캐나다의 실수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차재관의 드로우가 가드를 스치면서 빗나가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