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미스티' 지진희는 고준 사건 현장에 있었을까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3.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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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티' 방송 화면 캡처


지진희는 과연 고준 사건 현장에 있었을까.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는 케빈리 사건 재판에 출석한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법정에서 강기준은 자신이 케빈리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피고인 고혜란(김남주 분)을 범인으로 지목했다며 "19년 전 낙원동 금은방 살인 사건에서 처음 고혜란이라는 이름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태욱(지진희 분)이 "그 사건과 연관 짓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강기준은 "범인 하명우에게 결정적인 살인 동기를 제공한 게 바로 고혜란이었다.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살인 사건에 연루됐을 때는 그만큼 강력하게 작용하는 심정적 동기라는 게 있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태욱은 "19년 전 겨우 19살밖에 안 된 소녀가 살인을 교사 또는 청부했다고 말하는 거냐"고 물었고 강기욱은 "심정적 동기 부여를 했다고 말하는 거다. 치정에 얽힌 사건에 관한 가장 중요한 증거는 바로 사람이다. 19년 전 그때처럼 이번 케빈리 살인 사건에서 가장 강력하고 유력한 용의자이자 증거는 바로 고혜란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재판 후 강태욱은 자신에게 온 교통 범칙금 용지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강기준이 강태욱의 사무실을 찾았다. 강기준은 "케빈리 차량 사고 현장 탐문을 다시 하고 있다. 그날 사고가 났던 날 새벽, 첫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사람이 있다는 걸 새로이 알게 됐다"며 "수사 각도가 많이 바뀌었다. 그랬더니 놓쳤던 조각들이 하나둘 맞춰지는 중"이라며 사무실을 나갔다.


지난 방송에서부터 강기준은 강태욱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후 택시기사가 형사(박성재 분)에게 전한 인상착의 관련 증언 내용을 들은 강기준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강태욱을 마주했다. 강기준이 법정에서 말했던 '심정적 동기', 고지서를 보고 당황하는 강태욱의 모습, 과연 강태욱이 케빈리 사건 현장에 있었을까. 강기준이 앞으로 남은 3회 안에서 케빈리 사건의 진짜 범인을 향한 조각들을 다 맞출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강태욱은 목격자의 위증 증거와 함께 장규석(이경영 분)을 재정 증인으로 내세우며 고혜란을 구했다. 고혜란은 장규석, 한지원(진기주 분), 곽기석(구자성 분)과 함께 또 다른 한 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지원은 "하나는 안다. 선배는 항상 이긴다는 것"이라며 고혜란과 '한 편'이 되기로 결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끝까지 가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 고혜란이 과연 어떤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과연 그 길 위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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