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3안타' 롯데, 난타전 끝에 두산 제압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3.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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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전서 9-5로 승리했다.


3-1로 앞선 7회초 4점을 잃었지만 7회말 똑같이 4점을 뽑아 재역전했다. 7-5로 앞선 8회에는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졸신인 한동희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양 팀은 1회말과 2회초 1점씩 주고받았다. 롯데는 1회말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초 1사 만루서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1-1로 맞선 2회말에는 롯데가 2점을 보태 앞서 나갔다. 2사 1, 2루서 민병헌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1-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초 롯데 네 번째 투수 김원중을 공략해 대거 4점을 뽑았다.

롯데 또한 두산 불펜을 괴롭혔다. 3-5로 역전을 당한 7회말, 두산 네 번째 투수 홍상삼을 무너뜨렸다. 1사 만루서 밀어내기로 1점, 1루수 실책으로 1점을 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에서 한동희가 2타점 역전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8회에는 1사 1, 2루서 두산 마무리 김강률을 상대로 박헌도, 김동한이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와 우전안타를 차례로 쳐내 도망갔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3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명우와 배장호가 5회까지 책임졌다. 6회부터 올라온 김원중은 7회에만 4점을 잃긴 했지만 9회까지 4이닝을 혼자 소화했다.

한편 두산 고졸신인 곽빈은 선발로 나와 3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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