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철 호투·심우준 3안타' kt, 한화에 6-4 역전승..3연승 행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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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3연승이다.

kt 5선발 금민철은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69개로 효과적인 피칭을 뽐냈다. 반면 한화 선발 배영수는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폭투 3개를 범했는데, 모두 실점을 연결돼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백호가 1안타 1타점, 오태곤이 2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kt는 심우준(유격수)-정현(2루수)-오정복(지명타자)-남태혁(1루수)-김동욱(우익수)-강백호(좌익수)-박기혁(유격수)-이준수(포수)-송민섭(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세웠다. 선발투수는 금민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양성우(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진행(좌익수)-백창수(1루수)-오선진(3루수)-호잉(우익수)-최재훈(포수)-정경운(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배영수.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1회말 1사에서 양성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하주석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최진행의 2루 땅볼 때 하주석이 2루에 들어갔고, 백창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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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kt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동욱, 강백호가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갔고, 박기혁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한화 선발 배영수의 연속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김동욱이 홈을 밟았다. 3회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번 득점 과정에도 배영수의 폭투가 있었다. 1사에서 심우준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정현의 유격수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2-2.

그리고 5회 경기를 뒤집었다. 박기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송민섭이 도루를 성공시켰다. 2사 2루서 심우준이 적시타를 뽑아내 3-2를 만들었다. kt는 6회 더 달아났다. 1사에서 대타 황재균이 나와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 강백호가 적시타를 쳐 한 점 더 올렸다.

마지막 공격이었던 9회 오태곤의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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