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황희찬 65분'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 제압..8강 진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16 10:34 / 조회 :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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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AFPBBNews=뉴스1



황희찬(22·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유로파리그 무대서 선발로 나서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잘츠부르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잘츠부르크는 1, 2차전 합계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중반부터 공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전반 20분 도르트문트 수비진이 돌리던 공을 가로채 빠른 드리블로 골문을 향했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28분에는 자신 쪽으로 오는 롱패스를 향해 빠르게 달려 들었다. 하지만 빠르게 나온 골키퍼로 인해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흐른 공을 잡은 슈라거의 기습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손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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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을 때리는 황희찬./AFPBBNews=뉴스1



후반 들어서 도르트문트가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런 가운데서도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후반 12분 발롱 베리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고, 흘러 나온 볼을 하이다라가 연이어 슈팅 했으나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도르트문트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은 황희찬은 후반 21분 굴브란센과 교체됐다. 황희찬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남은 시간 동안 잘츠부르크는 실점하지 않았고,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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