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세월호 추적 다큐 '그날, 바다' 내레이션 참여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3.16 08:39 / 조회 :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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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정우성이 세월호 침몰을 다룬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16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정우성은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해와 이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했다는 후문. 영화사 측은 정우성이 '그날, 바다'로 어떠한 편견이나 견해 없이 그날의 사실에 집중하고,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날, 바다'는 독립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제작비 9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과학적 검증을 거친 탄탄한 CG로 침몰 전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했다. 항로 재구성만 6개월,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치밀한 조사 과정에는 물리학 박사의 자문부터 최초로 공개되는 세월호 생존자들의 또 다른 증언과 자료 등이 담겼다.

'그날, 바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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