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추신수·최지만, 나란히 무안타..TEX 6-5 승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16 08: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추신수./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와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와 밀워키전에 각각 2번 지명타자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텍사스는 연속 4안타로 3점을 획득하며 앞서나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라이언 루아의 솔로 홈런으로 팀이 4-0으로 상황.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소득은 없었다.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 역시 범타로 고개를 숙였다. 1루 땅볼. 추신수의 타구를 잡은 것은 최지만이었다.

텍사스가 5-1로 앞선 6회말엔 추신수 앞에 주자 2명이 있었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 추신수는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코리 네벨을 상대했지만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대타 드류 로빈슨이 나오면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로 하락했다.


image
최지만./AFPBBNews=뉴스1





추신수와 맞대결을 펼친 최지만 역시 무안타로 고전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텍사스 선발 덕 피스터를 상대했다. 결과는 1루 땅볼.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왔다. 이번에는 공을 외야로 보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에릭 소가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쫓아간 6회.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켈라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6회말 제이크 게이트우드와 교체돼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93로 하락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6-5로 승리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