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김흥국 "불순의도" vs A씨 "끝까지 밝힐 것" 공방 가열

김흥국 15일 "성관계 없었다" 입장 발표 반박에 A씨 "화가 난다" 재반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8.03.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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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여성 A씨의 주장에 대해 15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A씨 역시 재반박, 양측의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흥국의 반박 입장과 이날 오후 MBN '뉴스8'에서 A씨가 재반박한 내용을 사안 별로 살펴봤다.


◆"술 깨고 보니 여성 남아 있어 당황" vs "손목 잡고 끌고 들어갔다"

"2년 전 측근이었던 J모씨가 잘 아는 여성이 미대교수인데 일적으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개해 차 한잔 했고, 이후 서울시 모 호텔에서 열린 동료 가수 디너쇼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나서 같은 호텔 룸에 마련된 뒤풀이 현장에 이 여성이 또 찾아와 출연 가수,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 후였으며, 그 여성은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 수도 없었다."(김흥국)

"호텔 CCTV를 돌려보라고 하고 싶다. 복도에 남아 있을 것이다. 제 손목을 잡고 끌고 들어간 게 남아 있을 것"(A씨)


◆"미대 교수라며 계속 만나자 요구" vs "보험한다고 얘기..다른 의도 없어"

"이후 이 여성은 내 초상화까지 그렸다며 선물을 하는 등 계속 만나자는 요구를 해왔고, 나중에 알고 보니 미대 교수도 아닌 보험회사 영업사원이라는 사실도 알게 돼 연락을 피했다."(김흥국)

"미대 교수라고 칭한 적 없다. 보험 한다고 얘기 드렸다. 보험고객들한테 보험 영업하는 사람들은 그렇잖나. 선물도 보내고 그런 의도였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A씨)

◆"1억5000만원 빌려달라고 요구" vs "사과 안하니 금전 얘기..금액 얘기 안했다

"나에게 ‘자신이 잘못된 남녀 관계 문제로 법적 소송이 걸려 있는데, 소송비용으로 1억 5000만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와 처음 만남부터 의도되었던 접근이라는 의심을 하게 됐다."(김흥국)

"저도 돈이 없지 않다. 뭣 하러 돈 얘기하겠나. 사과를 안하시니까 금적적으로라도 해달라, 이런식으로 얘길 한거다. 구체적 금액을 얘기 안했고 받을 마음도 없다"(A씨)

◆"명예훼손 및 무고 법적대응" vs "너무 화 난다..끝까지 밝힐 것"

"고문 변호사를 통해 그 여성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김흥국)

"그렇게까지 반박 입장을 보일 줄 몰랐다"며 "너무 화가나고, 끝까지 밝힐 것"(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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