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英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타계..향년 76세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입력 : 2018.03.14 14:06 / 조회 :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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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향년 76세로 타계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NBC 뉴스는 "호킹 박사는 오늘 아침 이른 시간, 영국 캠브리지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가족은 추모를 위한 시간과 사생활보호를 정중하게 요청하며, 호킹 박사를 지지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박사의 가족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호킹 박사의 세 자녀 역시 성명서를 발표했다.

자녀 루시, 로버트, 팀은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가 오늘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 그의 작업과 명성을 수 년 동안 계속될 것이며, 그는 훌륭한 과학자이자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1942년 1월 8일 출생했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현대 과학의 아버지인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사망 300주년이었다. 그는 과학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루게릭병에 걸려 생 대부분의 시간을 휠체어에서 보냈지만 1975년 블랙홀이 사라질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하면서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1988년 집필한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권 이상 판매되었다.

2014년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ory of Everything)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삶을 담은 영화가 나왔다. 에디 레드메인이 호킹 박사 역을 맡았으며, 그는 이 역으로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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