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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손에진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전 세계 17개국에 선판매됐다.
1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전 세계 17개국 선판매와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가 장마가 시작되는 날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과 아이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까지 해외 17개국에 선판매됐다. 아시아 지역에서 대만은 3월30일, 베트남은 4월6일, 싱가포르 4월12일 개봉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4일 오전10시 기준 33.3%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지, 14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