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빅뱅, 다시 만나는 날, 우리 '꽃길' 걸어요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3.13 18:00 / 조회 : 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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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이 멤버 대성의 입대일에 맞춰 신곡을 발표했다.

13일 오후 6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빅뱅의 새 싱글 '꽃길'을 발매했다. 지난 2016년 12월 'MADE' 앨범 이후 1년 3개월 만의 신곡이다.

빅뱅 다섯 명 완전체 신곡 '꽃길'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섬세하고 시적인 감성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는 빅뱅이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가득찼다. 데뷔 이후 12년 동안 한결같이 옆에 있어준 팬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추억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만날 날을 희망하고 있다.

그 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

때론 꽤 별난 일이 많아

넌 나 같이 못난 놈을 만나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을까?

너 아니라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

나 의식 없이 발길 흐름대로 가던 길

날 화려히 비춰주던 네 빛 한줄기

그 전율이 느껴지는 예쁜 꽃 길

그곳에 너로 인해 설수 있던 Roly poly toy


특히 재회의 그 날을 준비하겠다며 기다려 달라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노랫말에서 팬들을 향한 빅뱅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맏형 탑에 이어 지드래곤, 태양, 그리고 대성까지 줄줄이 입대한 가운데 '꽃길'은 긴 공백기를 기다릴 팬들에게 하나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성은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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