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주노플로는 노력파..피곤한 스타일" 폭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13 16:35 / 조회 :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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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왼쪽), 주노플로 /사진=김휘선 기자


래퍼 타이거JK가 후배 래퍼 주노플로를 위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주노플로는 1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타이거JK는 주노플로의 데뷔를 돕기 위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타이거JK는 "내가 래퍼 활동할 때만 해도 쇼케이스를 연 적이 없는데 이렇게 주노플로 쇼케이스를 열면서 정말 영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타이거JK는 주노플로에 대해 "굉장한 노력파다. 작업 과정을 매우 중요시하는 친구"라며 "프로듀싱과 사진 찍는 것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뮤직비디오 작업 등에도 관여해서 옆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피곤한 스타일이기도 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JK는 "잠도 1~2시간 정도 자면서 많은 작업에 임했다"며 "나도 끝까지 옆에서 주노플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도움을 많이 줬다"고 답했다. 타이거JK는 "주노플로를 향해 피쳐링 제의도 쇄도하고 있다. 별, 보아 등 많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주노플로는 "타이거JK의 말이 다 맞는 것 같다"고 웃었다.

주노플로는 이날 첫 번째 EP 앨범 'Only Huma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한 자전적 앨범.

앨범 타이 틀곡 'Grapevine'(포도주)는 남녀간의 오해를 풀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재즈 힙합 트랙. 주노플로만의 깊이 있는 메시지와 더불어 언어유희가 담긴 랩에 박재범의 로맨틱한 보컬이 매력을 더했다.

이번 앨범에서 주노플로는 수록곡 전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타이거JK, 윤미래, 블랙나인, 해쉬스완 등이 피처링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편 주노플로는 새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에도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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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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