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케이 "던말릭 성폭력 인정 종용 안했다..깊은 분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13 12:07 / 조회 : 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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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던말릭 페이스북


래퍼 던말릭이 소속된 레이블 데이즈 얼라이브 대표 제리케이가 던말릭이 첫 번째 성폭력 혐의의 인정을 종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제리케이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던말릭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 "던말릭이 피해 호소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음을 밝히고 관련 메시지를 첨부했다"고 밝히며 이와 같이 전했다.

제리케이는 "동경의 대상인 아티스트와 팬 관계의 특성상,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피해 호소인들이 겪었을 심리적 혼란을 결백함의 직접증거인 것처럼 올린 현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며, 피해 호소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대의 뜻을 표하는 바"라며 "소속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는 부분을 마치 데이즈얼라이브가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가해 사실 인정을 종용하고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 이해하신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고발을 접한 이후 2시간 동안 메시지로, 전화로 맣은 대화를 나눴고 던말릭이 미성년자인 피해 호소인의 고발 내용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말과 퇴출에 동의했다"며 "2번째 피해 호소인의 고발에 대해서도 사실임을 인정한 바 있으며, 이는 모두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제리케이는 "피해 당사자의 합의 의사는 정상적이었다고 단정하면서, 본인은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고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며 "충격과 고통에 빠져계신 피해 호소인들께 위로의 뜻을 전하며, 관련한 2차가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던말릭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자신의 2번째 성폭력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던말릭은 "최근 여성 두 분이 트위터에 폭로한 글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 캡쳐 화면도 직접 공개하고 "나와 있었던 성관계를 적시하며 제가 강제로 성관계를 요청했다고 폭로한 여성분은 합의에 따라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또한 첫 번째 성폭력 의혹을 인정한 것에 대해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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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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