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LAD전 역전 만루포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 타율 0.435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3.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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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이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랜데일의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경기에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타율은 0.381에서 0.435로 상승했다.

지난 2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던 최지만은 보름 만에 시범경기 2호포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시작과 함께 대타로 들어섰다. 좌완 아담 리베라토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키언 브록스턴의 볼넷과 에르난 페레즈의 좌익수 직선타로 최지만은 3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최지만은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2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바뀐 투수 말콤 컬버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8회초 1사 1루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이날 밀워키는 최지만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 투수였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3⅔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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