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바로, 태도 논란 사과.."열애는 사실무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3.12 11:39 / 조회 : 2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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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B1A4 멤버 바로 /사진=이기범 기자


아이돌그룹 B1A4 멤버 바로가 자신의 태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바로는 지난 1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바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자신의 태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바로는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다"며 "제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만으로 저에게 상처받은 부분을 애써 덮어주시고 믿어준 팬분들께도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바로의 태도 논란과 열애 의혹 등이 담긴 글이 게재돼 시선을 모은 바 있다.

◆B1A4 바로 사과 글 전문.


안녕하세요. B1A4 바로입니다.

먼저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팬분들께 어떻게 한자 한자 이야기해야 할지 지금도 무섭고 두렵고 편지로 저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저한테 더 상처를 받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팬분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보면서 용기 내어서 이렇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B1A4로 데뷔하고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B1A4는 저에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바나 또한 저에게는 항상 함께 하는 공기 같은 존재로 지내오면서 저는 사랑을 받는데 더 익숙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만으로 저에게 상처받은 부분을 애써 덮어주시고 믿어준 팬분들께도 너무 미안하고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픈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지금의 저를 반성하며 항상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더욱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글만으로 그 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너무 늦게 올리게 돼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상처가 아닌 사랑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모든 감사를 기억하면서 지금 이 마음을 꼭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B1A4 바로입니다.

SNS를 통해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 해 주시고 질타 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 역시 드라마 앵그리맘 출연 때부터 이런 루머들이 트위터를 통해 조금씩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과 다같이 친하게 지내는 동료 사이일 뿐 팬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처럼 연인 사이가 절대 아니며, 제 자신이 떳떳하기 때문에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실이 아닌 내용과 사진들이 점점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이 상황이 더욱 너무 가슴 아프고, 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팬 분들에게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 친구와는 동료일 뿐, 팬 분들이 염려하실만한 럽스타그램을 절!대! 하지 않았음을 당당하게 말씀드리며, 제 이름을 걸고 저 자신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 같아 팬 분들의 이야기를 보며 저 역시 너무 가슴이 아프고, 제가 얼마나 사랑받아왔는지 저를 얼마나 걱정 해 주시는지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B1A4 바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일로 오래간만에 여기에 글을 쓰게되어 더욱 미안해요.

앞으로 제가 더 잘할게요 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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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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